안녕하세요.
메이 입니다.
시루가 드디어 첫 동물병원 진료를
씩씩하게 해냈습니다.
어제는 길고양이를 구조를 이유로
동네 가까운 병원에서 전염 등 우려하며
진료거부를 당해서
시간상 다른병원 갈 시간이 되지 않아서
진료를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만 되기를 기다리며
주변 동물병원이 오후 7시까지 진료를 봐서
퇴근 하고 정말 부랴부랴 다녀왔어요.
아직 이동장이 없어서 시루를 메쉬 가방에 넣고
소중히 안고 갔어요.
동물병원 접수 후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진료보는
길냥이 출신 시루에요!
정말 시루떡 같죠?
다행히 외부 기생충, 피부병 등
길고양이를 구조했을때 우려되는 질병들에 있어서
아무 문제없다는 수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정말 마음이 놓였습니다.
귀 치료, 심장사상충 약 등
치료하고 물론 잠복기 있는 질병들이
있을수 있으니 열흘 뒤에 진료를 잡아 주셨어요.
약을 발라놔서 올때는 숨구멍 크게크게 내서
박스로 임시 이동장을 만들어 주셨는데,
그 사이로 튀어나오려고 용을 쓰는 시루에요.
지인에게 아기 캣타워랑 장난감 등 나눔받고
신난 시루 ㅎㅎ
길고양이 임보를 다짐하며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주변에서 많이 신경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있어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시루의 살림살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마리도 이렇게 신경 쓸 일이 많은데
길고양이, 유기견 구조 활동을 매번 하시는분들
더욱더 존경스럽다 생각이 들어요.
아직 평생 집사님이 나타나주시지 않았지만
임보를 또 보내지는 않을것이고
평생 집사님이 나타나신다면 입양을 보내려 합니다.
접종 완료후 입양 예정입니다.
이렇게 예쁜 시루 평생 집사로
입양 의사가 있으시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혼자서도 잘먹고, 잘놀고, 쉬아응아도 잘하는
시루 사진으로 오늘 길고양이
임보일기 마무리 하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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